“역사를 느끼는 소교토 – 오기시(小城市)를 걷는 슬로 트립 Vol. 1″에 계속하여, 오기시의 매력을 소개하는 슬로 트립 Vol. 2의 시작입니다. 이번에는 느긋하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하는 가게를 소개합니다.
“주택가 안에 녹아든 듯 자리 잡은 파티스리-‘Tem de Suc(템 데 석)'”
과자의 시간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를 바탕으로 오리지널의 가게 이름을 지었습니다. 엄선한 재료로 마음도 몸도 두근거리는 과자를 만들어 내는 것은 오너의 쓰기토미 아스카(次富あすか)씨. 가게가 있는 이곳에서 자란 쓰기토미씨는 진학과 취직으로 오기시를 떠났지만, 주거&매장으로 개장을 하여, 다시 이곳에 돌아왔습니다.
나무들의 잎이 부딪치는 소리와 새의 지저귐, 바람 소리마저 들릴 듯할 정도로 조용하여, 시간이 흐름을 잊어버릴 듯합니다. 길을 올라가 꺾고 다시 꺾어서… 라는 좀 알기 어려운 장소에 있지만,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고생해서라도 가고 싶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인기의 디저트 집입니다.
세계에 단 하나뿐인 오더 케이크, 예약제의 생 케이크, 병에 든 푸딩, 마카롱과 구운 과자 등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만드는 과자는 보기에도 아름다워 먹는 게 아까울 정도. 보통은 판매만 하지만,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카페로서 점내에서 이트인도 할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만드는 이 주의 케이크를 목적으로 매주 다니는 팬도 있을 정도.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편하게, 여유롭게,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TEL:0952-72-7277
OPEN 11:00 ~ CLOSE 18:00
※카페 영업은 금·토·일요일
휴일 화요일
홈페이지 http://www.temdesuc.com/
“무가 저택(武家屋敷:부케야시키) 카페 오기나베시마케ten”
오기나베시마케ten은 오기 공원 서쪽 거리에 남은 귀중한 무가 저택으로, 런치와 커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가게입니다. 저택은 거의 그대로 활용되고 있어, 역사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지산지소(地産地消: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를 모토로, 뒷밭에서는 채소를 재배하여 제철의 맛을 살린 오늘의 런치나 약선 카레를 맛볼 수 있습니다. 카페 타임에는 맛있는 커피와 수제 일본식 디저트, 칼로리를 낮춘 디저트가 여성에게 인기입니다.
TEL:0952-72-5324
OPEN 11:00 ~ CLOSE 17:00
※4월~9월은 11:00~18:00
휴일 월·화요일
홈페이지 http://ogi-nabeshimake.com/
2차례에 걸쳐 소개한 오기시의 슬로 트립은 어떠셨나요? 느린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오기시. 꼭 방문하셔서 사가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라이터]쇼지마 미즈에
사가현 내의 정보지 발행 회사에 입사하여 “사가를 더욱 즐겁고 재미있게”를 컨셉으로 지역 정보를 발신. 회사가 발행하던 지역 생활 정보지에서는 편집 업무를 메인으로 하여, 편집장을 8년간 역임했다. 프리 전향 후엔 라이터, 에디터, 홍보 업무를 하고 있으며, “사가의 양조장 BOOK”(사가현주조조합 발간)과 아리타야키 창업 400년을 기념한 주기 프로젝트 “ARITA 지노사카즈키”의 개발 서포트 멤버로서 소책자나 WEB 등의 상품 소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