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제닉한 다로초를 슬로 트립 Vol.1

사가현과 나가사키현의 현 경계에 있는 다라초. 다라산과 아리아케해에 면한 자연이 풍요로운 곳입니다. 다라초로 말하면 다케사키 게나 굴구이, 전국에 알려진 브랜드 감귤 ‘다라 감귤’ 등 산해진미가 아주 유명합니다.
그런 다라초에는 최근 SNS에서도 화제가 되는 핫플레이스를 비롯해 포토제닉한 장소가 많습니다. 그럼 즉시 다라초의 슬로 트립을 나가 볼까요!

달의 인력이 만들어내는 신비스런 풍경 ‘오우오 신사의 수중 도리이’

다라초가 면한 아리아케해는 짱뚱어 등이 사는 갯벌 바다입니다. 밀물과 썰물 때는 조위 차가 최대 6m나 되는 때도 있습니다. 달의 인력이 만들어 내는 조수의 간만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큰 다라초는 ‘달의 인력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불립니다.
이처럼 아리아케해 속에 세워진 ‘오우오 신사의 수중 도리이’는 조수의 썰물로 모습을 바꾸는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이 수중 도리이는 오우오 신사의 두 번째 도리이로서 바다의 안전과 풍어 기원을 비는 사람들이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

밀물 때는 도리이의 높이 3분의 1 정도까지 해수면이 상승합니다.
썰물 때는 제일 안쪽에 있는 도리이까지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육지 위에도 도리이가 있고 갯벌에 내려가지 않아도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수중 도리이에서 걸어서 바로 오우오 신사가 있습니다. 이 신사의 첫 번째 도리이인 돌로 만든 큰 도리이는 수중 도리이와는 표정이 다른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우오 신사의 수중 도리이”

아리아케해나 다라산의 경치를 360도 파노라마로 만끽 할 수 있는 ‘다케사키 성터 전망대’

오우오 신사의 수중 도리이로부터 해안선 도로를 남쪽으로 향해 약 20분. 푸른 하늘에 유달리 눈에 띄는 흰 건물이 보입니다. 다케사키 지구의 고지대에 세워진 이 흰 건물이 ‘다케사키 성터 전망대’입니다.

3층 건물인 전망대에 올라가면 그곳에는 360도 대 파노라마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아리아케해의 건너편 바닷가에 위치하는 구마모토현의 아소의 산들이나 나가사키현의 운젠을 볼 수 있습니다.

“다케사키 성터 전망대”


포토제닉한 다라초를 둘러보는 슬로 트립 Vol.2에서는 아리아케해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전해 드렸습니다만 즐기셨는지요?
자연이 풍요로운 다라초에는 아직도 매력적인 핫플레이스가 많이 있습니다. Vol.2에서도 꼭 가 보고 싶어지는 핫플레이스를 소개할 테니 기대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