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넣기 대구루루

옛날옛적에 와카키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에도시대에는 4개 영지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오카베 영 히가시가와고무라, 오카베 영 니시카와가와고무라, 하스이케 영, 다케오 영입니다.
지금은 15개 지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나카야마, 고조, 나가노, 쓰케보, 가와우치, 스가무타, 가와고야마나카, 가미슈쿠, 사라슈쿠, 시모무라, 햐쿠도하라, 구로이와, 하라, 슈쿠, 모토베야마나카입니다.

매년 와카키초 읍민 체육대회 때에는 가와우치, 고조, 가와고, 모토베 4개 지구로 나누어 경기를 합니다.
주민들로부터 참가 권유를 받았습니다.
‘스즈키 씨는 공넣기에 참가합시다!’
‘공넣기가 뭐죠?’
‘바구니에 공을 넣는 거예요. 해 보면 알아요!’

내 머릿속의 이미지로는 태국의 ‘세팍타크로’ 같은 겁니다. ‘세팍타크로’라는 것은 등나무로 만든 둥근 공을 발이나 무릎, 머리를 사용해서 위에 매달아 논 동그란 바구니에 넣는 스포츠입니다.

실제 공넣기에 쓰는 공은 상상과 달리 부드럽고 귀여운 느낌이었습니다. 해 보면 제법 전신의 힘을 쓰는 스포츠를 잘 못하는 나에게는 즐거웠지만 힘든 스포츠였습니다. 모두 굉장한 기세로 많은 공을 던집니다. 얼굴이나 머리에도 맞으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아주 지쳤습니다.

공넣기 비결은 뭘까요? 내년에 여러분과 함께 공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잘하고 싶습니다.



이름:노이
출신:태국 방콕
일본인 남편과 아들과 함께, 사가현 다케오시 와카키초에서 육아 중.
태국에 있을 때는 아트·출판 관계에서 일했습니다.
규슈 통역 특구 가이드 자격(태국어)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