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키초에서의 생활 시작

나: ‘와카키는 동화책 속에 나오는 마을 같네요~’
남편: ‘그러네. “만화 일본 옛날이야기” 같이….’

16년이나 태국에 살았던 남편이 일본으로 귀국하게 된 게 3년 전.
나는 태국에서 계속 살 생각이었는데….
이주처를 찾다가 와카키에 간신히 도달했습니다.
‘와카키 컬렉션’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봤습니다.
이런 곳에 살면 좋겠다~. 일본 옛날이야기 무대 같은 곳입니다.
Facebook 페이지 “와카키 컬렉션”은 이쪽


옛날옛적에 와카키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나와 남편이 이사해서 살고 있었습니다. 시골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살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난 어느 날 집 앞에 무가 놓여 있었습니다.
그 후에 세탁기도 놓여 있었습니다. 누군가 두고 간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무는 근처 아주머니가 주셨습니다. 세탁기는 와카키에 사는 아주 친절한 이주자 부부가 주셨습니다.

봄이 되자 죽순도 받았습니다. 여름에는 오이랑 피망도 받았습니다.
가을에는 밤, 은행, 감을 받았습니다. 겨울에는 귤을 받았습니다.
그런 자연이 풍요로운 사람들이 친절한 곳입니다.

하지만 받기만 해서 미안합니다. 보답해야지….
언제나 고맙습니다.



이름:노이
출신:태국 방콕
일본인 남편과 아들과 함께, 사가현 다케오시 와카키초에서 육아 중.
태국에 있을 때는 아트·출판 관계에서 일했습니다.
규슈 통역 특구 가이드 자격(태국어)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