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마을인 와카키초조차 기온이 연일 섭씨 30도를 넘는 무더위에도 안은 안정적으로 섭씨 6도에서 9도 냉기가….
그런 신비한 석실이 있습니다. 에도 시대 전기에 토지 영주가 만들었다고 하는 설이 있으나 무엇을 목적으로 만들었는지는 지금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미스터리한 곳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어디선가 냉기가 내뿜어 나옵니다. 그 냉기는 입구에서 밖으로 빠져 나가 주위에 인개를 낄 정도입니다. 지하에 얼음덩어리가 있어 지하수가 얼음덩어리에 접촉해서 나온 냉기가 틈을 타고 분출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냉장고가 아직 없었을 때 지역 주민이 수박이나 참외를 식히거나 신선한 음식 재료를 저장하며 이 ‘나가노의 풍혈’을 이용해 왔습니다. 마치 천연의 냉장고 같습니다.
이 석실을 주거로 삼는 동물도 있습니다. 박쥐입니다. 천장에다가 새끼를 키우는데, 최근 일본에서 진귀한 박쥐 일종이라는 게 밝혀졌습니다.
‘나가노의 풍혈’은 1년 내내 일정한 실온인데 특히 여름에는 인기여서 사가현 이외 각지에서 찾아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매년 7월 초순에는 개산 의식이 열리며 찾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주민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등산구 나가노 공민관 앞까지 차량으로 갈 수 있습니다.
거기서 ‘나가노의 풍혈’까지 걸어서 20분 정도인데 합승 송영차가 바로 근처까지 운행하기도 있습니다.
Infomation
사가현 다케오시 와카키초 나가노
없음
일본어
없음
다케오시청 관광과 0954-23-9237